‘상생·ESG 경영’ 이디야커피, CCM 우수기업 대통령표창

입력 2022-12-14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디야의 동행에 참석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의 동행에 참석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사진제공|이디야커피

가맹점주 부담 절감 + 친환경 앞장
13년째 소외층 겨울용품 전달 봉사
이디야커피가 최근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재인증 획득과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에 해당하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먼저 고객중심과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접점에 있는 가맹점주들의 창업 및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점포 개설 비용과 로열티 정액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판촉 및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법무, 노무 등의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가맹점주 자녀 대상으로 대학입학금을 지원하는 ‘캠퍼스 희망기금’과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지원하는 ‘메이트 희망기금’ 등 올 한 해 동안 약 4억 원의 희망기금을 집행했다. 특히 2013년 시작한 메이트 희망기금의 경우,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메이트 수가 총 4334명으로 기금 누적액이 약 28억 원에 달한다.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의 일환으로 펀딩한 ‘커피박 인센스 키트’ 수익금을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한 게 대표적이다. 커피박 인센스 키트는 전국 이디야커피 직영점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이다. 커피박을 재활용해 푸른 바다의 넘실대는 물결모양을 담은 파도 홀더와 고래 홀더로 재탄생시켰다. 해피빈 펀딩을 통한 수익금을 포함해 총 500만 원을 환경보호단체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했다.

6일에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2022 이디야의 동행’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구룡마을을 포함한 서울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88가구에 총 5000만 원 상당의 연탄, 쌀, 간편식 키트 등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물품을 지원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혹한의 날씨에도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 쌀 400kg, 간편식 키트 400개를 전달했다. 문 회장은 “겨울 시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구룡마을을 찾았다”며 “연탄과 물품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