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


익산 왕궁리 유적, 통영 디피랑 등 33개소 신규
서울 5대 고궁, 제주올레길 등 14개소 6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 등이 선정됐다.

이중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된 관광지는 33개소이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이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올레길,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등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활용해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에 구현해 국내외 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 100선’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공항과 KTX역 등 교통거점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한국관광 100선’을 알려 지역과 함께 한국 관광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