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하다 돌아” 몬스타엑스 형원, 겨울철 블랙아이스 경험 (한블리)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겨울철 안전 주행도 피해갈 수 없는 사고 주범 ‘블랙아이스’를 조명한다.

최근 진행된 ‘한블리’ 녹화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고속도로 위에 무질서하게 정차해 있는 차량 사이를 위태로이 지나가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도로 위 몇몇 차량은 방향까지 뒤틀린 채 상향등을 깜빡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맨눈으로는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한문철 변호사는 보이지 않는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블랙아이스는 갑자기 기온이 낮아져 도로 위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으로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워 연쇄 사고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차를 버려야 할 때가 있다”라는 한문철 변호사의 말과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블랙아이스 탓에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제어 불능이 된 차들이 사고를 알리기 위해 도로 위에 나온 시민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충돌하는 상황.

‘한블리’에 새로운 MC로 합류한 박미선은 빙판길에서 핸들 조작이 어려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오토바이 마니아 몬스타엑스 형원도 “유턴을 하던 도중 차가 두 바퀴 정도 돌다가 멈춘 경험이 있다”라며 겨울철 블랙아이스를 유의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한 대처법은 15일 저녁 8시 50분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