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이민정이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스위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그리고 마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정은 영화가 끝난 후 “눈물이 나서 눈이 빨개졌다”라고 감상 소감을 전한 뒤 “재밌는 것도 재밌는 거지만,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던 따뜻한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재작년에 찍었는데 상황이 그렇다보니, 개봉이 늦어서 10년 만에 개봉을 하는 것 같다. 영화 같은 경우가 더 오래 남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했다. 아무래도 영화가 따뜻하고,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좋아해서 대본에서도 ‘스위치’에서 많은 걸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던 것 같다.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