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에게 소속 팀을 옮기라는 조언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웨인 루니(37)가 음바페에게 현 소속 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루니는 스포츠 18과의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적합한 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로 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무대에서 뛰라고 조언한 것이다.

루니는 "난 음바페가 프랑스 리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 “음바페가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 음바페를 잡았다.

이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대신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택했다. 이에 음바페가 조금 더 큰 물에서 뛰기를 바라는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이제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 복귀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