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국내 최초 전 종목의 실손 담보가 포함된 전문체육 선수 맞춤형 상품인 ‘전문체육인 상해공제(보험)’를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프로·아마추어 스포츠단체 등에 등록된 전문체육 선수를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장애 및 질병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스포츠 종목이 가입 가능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보장담보 및 금액은 △상해사망후유장해 1억원, △골절치료비 및 수술비 각 30만원, △추상장해 1천만원, △얼굴성형 5백만원, △상해 및 질병수술급여 70만원, △상해입원일당 2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상위험이 높아 개인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전문체육 선수들의 고충을 반영해 고급형 가입 시 △실손담보(상해급여의료비 및 상해비급여의료비 각 1천만원)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는 성별, 연령 및 종목 등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만 30세(남, 축구) 1년 기준으로 기본형 7만8000원, 실손 담보가 포함된 고급형 13만2000원 수준이다. 만 15세 미만 학생 선수는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 가능하다.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스포츠 공제(보험)의 역할은 절대적이다”라며, “그동안 부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으나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스포츠 선수들의 고민에 재단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재단의 ‘전문체육인 상해공제’는 2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안전재단 공제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