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를 누비는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김주형(사진)과 임성재가 12월 2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별들의 무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란히 출격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덤 챔피언십 영화 같았던 우승
역대 2번째 최연소 2관왕도 주목
세계랭킹 1위 탈환 매킬로이 1위
극찬, 또 극찬.역대 2번째 최연소 2관왕도 주목
세계랭킹 1위 탈환 매킬로이 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가을 다섯 개의 빅 스토리’(Five big stories from the fall)를 발표했다. 김주형은 ‘떠오르는 스타’로 평가 받으며 2위에 올랐다.
PGA 투어가 주목한 김주형의 ‘빅 스토리’는 두 개나 됐다. 먼저 원덤 챔피언십의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우승. 김주형은 8월에 열린 2021∼2022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윈덤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1번(파4) 홀에서만 무려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만인의 예상을 뒤엎고 기적의 우승을 일궜다. 최종일에는 61타를 쳤다.
PGA 투어닷컴에 따르면 1983년부터 2022년 7월까지 1700여 개의 대회가 열렸지만 트리플보기 이상의 성적으로 대회를 시작해 우승한 선수는 김주형 뿐이라고 전했다. PGA 투어는 1983년부터 매 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흥미로운 기록은 불과 3주 만에 하나 더 추가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첫 홀을 트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매킬로이는 “김주형 우승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PGA 투어가 김주형에게 주목한 또 하나의 기록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나왔다.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또 한 번 우승컵을 안았다. 당시 나이는 20세 3개월. 이는 1932년 랄프 굴달(미국·20세2개월)에 이은 역대 2번 째 최연소 2관왕 기록이다. 기존 2위 자리를 지켰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20세9개월을 3위로 밀어냈다. PGA 투어는 “더욱 인상적인 것은 1974년 리 트레비노(미국) 이후 48년 만에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PGA 투어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인 활약도 언급했다. 김주형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열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는 한편 포볼 매치에서는 18번 홀 클러치 버디까지 낚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빅 스토리’ 1위는 로리 매킬로이의 세계랭킹 1위 탈환. 매킬로이는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프가 됐고, 더CJ컵 우승으로 1위에 복귀했다.
맥스 호마(미국)의 극적인 홀아웃이 3위, 콘페리(2부) 투어에서 올라온 ‘루키’ 테일러 몽고메리(미국)의 급성장과 키건 브래들리(미국)의 4년 만의 우승컴백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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