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농가에 자동급이기 등 ‘스마트 장비’ 지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말’ 축종을 신규 편입하여 말산업 분야에 스마트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최적의 축산환경 및 사양, 경영관리를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농가에 보급하는 정부사업이다. 지금까지는 한우, 양돈, 양계 등 전통적인 산업동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말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마사회는 말산업 내 스마트농업 현장수요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말‘ 축종을 사업대상에 새롭게 편입시켰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스마트팜코리아’ 사이트에 말산업 특화 스마트장비로 ‘분만알리미’를 등록했다. 국내 벤처기업인 우양코퍼레이션이 경북대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장비이다. 말산업 농가들이 말의 분만에 실시간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분만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말 농가들은 CCTV, 자동급이기와 같은 보편적인 스마트장비 뿐만 아니라 말 특화 스마트 장비로 등록된 분만알리미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