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Year-end Special : Key Moments of 2022>에서 올 한해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이슈를 되짚어본다.

연말특집으로 준비된 이번 30일 방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부터 한미 동맹관계, 미국발 금리 인상, 그리고 올 한해 인기 있었던 MZ세대의 트렌드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2022 핫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진행자인 제니퍼 클라이드를 필두로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정구연 교수,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했던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주한브라질대사관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그리고 아리랑TV 기획취재팀의 최민정 기자가 함께 한다.
먼저 외교·안보 주제에서는 지난 3월 치러진 치열했던 대선 이야기를 되돌아 봤는데, 정구연 교수가 “아슬아슬한 선거 결과는 정치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더욱 분열된 한국사회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카를로스 고리토는 “소셜미디어가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례를 여실히 보여준 선거였고, 이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정 교수가 또 “윤석열 정부의 한미 동맹은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가치에서 이전 정부보다 미국과 더 일치한다”고 말하자,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한 서동주는 “정치적으로나 기업 및 공공 차원에서 한미관계는 굳건하다”고 미국 현지 인식도 전했다.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최민정 기자는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한국은행도 작년 8월 이후 6번이나 금리를 인상했다”면서 이로 인해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나 수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한국 내 물가인상 취재기를 전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엔데믹으로 인해 여행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는데, 최 기자는 “글로벌 사이트에서 ‘연말 급부상 여행지’로 서울이 꼽혔다”고 전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외국인들, 특히 20대와 30대 사이에서 한국은 버킷리스트 여행지 중 최고 등급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본인 가족들의 한국 여행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2년은 ‘K-콘텐츠 부흥기’라고 할 수 있는 한해였다. 서동주는 “2022년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강력한 존재감을 들어내며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했는데, 카를로스는 “한국 콘텐츠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보편적인 관심사를 다뤘다”라며 K-콘텐츠의 인기 비결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또한 ‘오운완’, ‘갓생’ 등 다양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며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MZ세대들의 2022년 트렌드도 짚어봤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대세를 이룬 이른바 ‘숏폼’ 열풍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녹화 당시 찍힌 직캠으로 1000만 뷰 레전드를 쓴 아이돌 그룹 빌리의 츠키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츠키의 깜짝 소감 영상과 2022 핫이슈는 30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Year-end Special : Key Moments of 2022>에서 공개된다.

사진=아리랑T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