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장.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장.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장은 “경기도의회 156명 의원 모두가 협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염 의장은 미리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기도민께서는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여야 동수의 의석을 주셨다”며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길을 열면서 그것이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특히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여·야·정 협의체’를 각각 출범한 것을 두고 “입법과 행정주체가 어우러져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생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치의 운동장’을 마련했다”며 “아직 누구도 가보지 못한 ‘여·야·정 협의체’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모든 의회와 지방정부에 좋은 선례, 좋은 모범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내년 의회 구상에 대해 “제도화된 협치의 기반 위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전국 최대의 광역의회로서 협치가 중심이 된 전혀 새로운 의정, 더 발전한 자치와 분권의 모습을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염 의장은 또 “의정체계의 고도화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 ‘공약정책추진단’,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을 통한 체계적인 의정지원으로 의회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려 의정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 | 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