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현정이 영화 ‘동대문’(감독 주경중)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동대문’은 패션의 상징 동대문시장을 배경으로 인터넷 쇼핑몰에 그들의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MZ 세대들의 이야기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영화다. 지난 6일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완성할 계획이며, 메이저 해외 영화제 출품 후 내년 중순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허현정은 영화 ‘동대문’에서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맡은 공은 서의 친구 ‘나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허현정은 “오늘날 젊은 세대의 어려운 환경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마음이 설렌다“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생 첫 영화를 대하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허현정은 “허가윤이 맡은 은서의 친구이자 쇼핑몰 사업의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도와주는 배역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똑똑하고 좋은 성격을 소유한 허가윤과 함께 연기하는 것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대문’은 아이돌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과 세계적 힙합 댄서 제이블랙, 정한용, 김민교,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