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예능인상’ 김구라 “‘라스’ 16년된 노포 예능, 예전만 못해” [MBC 방송연예대상]

사진=MBC

방송인 김구라가 29일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김구라는 이날 "'라디오스타'가 800회 녹화를 앞두고 있다. 16년째 하는, 노포 같은 프로그램이다. 익숙함보다는 신선함에 열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라디오스타'가 예전만큼 눈길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즐겁게 16년간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본부장을 비롯한 제작진 감사하다. 함께 하는 진행자들과 게스트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릴레이 질문 코너에서 '스튜디오 프로그램만 하고 있다. 야외로 나가보는 건 어떤가'라고 묻자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도 나가고 싶지만 SBS '동상이몽'과 방송 시간이 겹친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나가는 것 자체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싸우면 다행이다'나 '동상이몽'이 편성 시간을 바꾼다면 언제든지 출연을 하겠다"라고 약속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