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사망에 FIFA 애도 표시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

펠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축구 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사망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FIFA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와 축구계는 펠레의 사망에 애도한다"고 밝혔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오늘은 우리가 바라지 않았던 날이다.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펠레의 사망에 대해 슬퍼하지만, 그는 오래전 이미 불멸을 달성했다. 그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현역 시절 축구는 거칠었으나, 그는 미소를 지으며 왕좌에 올랐다"며 "펠레는 모범적인 스포츠맨이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펠레의 인생은 축구 그 이상이었다. 펠레는 브라질을 넘어 남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전 세계의 인식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