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의 새 카드 브랜드와 상품 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새 프리미엄 카드 ‘헤리티지 시리즈’의 첫 상품인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모두의 소망을 담은 새 상품 라인업 ‘위시 시리즈’(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 l KB국민카드
새 카드 브랜드와 상품체계 선보인 KB국민카드
가치소비 MZ 겨냥 ‘프리미엄 카드’
할인형·대한항공 마일리지형 구성
모두를 위한 새 상품 ‘위시 시리즈’
생애 주기 따라 맞춤형 혜택 특징
KB국민카드가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새 카드 브랜드와 상품 체계를 선보이며 리딩 카드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최근 신년사와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밝힌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과 내실 있는 성장’과 일맥상통한다. 이 사장은 “올해는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 등으로 1등 카드사로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성공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는 뜻의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자세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 및 발상의 전환을 실현하자”고 주문했다.가치소비 MZ 겨냥 ‘프리미엄 카드’
할인형·대한항공 마일리지형 구성
모두를 위한 새 상품 ‘위시 시리즈’
생애 주기 따라 맞춤형 혜택 특징
●‘헤리티지 시리즈’로 변함없는 가치 선사
먼저 5년 만에 새 프리미엄 카드 ‘헤리티지(HERITAGE)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월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유산이라는 뜻으로, 고객에게 ‘변함없는 가치’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헤리티지라는 이름 뒤에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 서비스를 표현하는 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객 맞춤형 쿠폰서비스, 디자인 차별화,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징 도입 등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했다
첫 상품으로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를 출시했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2030 MZ세대를 타깃으로 했으며, 할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카드 신청 시 재활용이 가능한 파우치에 카드 및 안내장을 동봉하는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해 일회성 포장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향후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리티지 시리즈의 후속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모두의 소망 담은 ‘위시 시리즈’
2023 계묘년 새해 모두의 소망을 담아 필수 혜택만을 모은 새 상품 라인업 ‘위시 시리즈’도 내놓았다.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등으로 구성했으며, 고객 생애 주기별 소비 목적에 맞춤형 혜택이 특징이다.
아워(Our) 위시 카드는 ‘우리를 위한 선택’과 ‘두리를 위한 선택’ 등 두 영역에서 각각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환경보호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에코형 카드 플레이트를 반영했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이 자연스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ESG 실천이라는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까지 생각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