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인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에서 헌당식

입력 2023-02-2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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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밝게 웃고 있다.

삶의 위로와 평안, 소망을 나누며 종교 본연의 가치를 본보이는 교회로 자리매김하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에만 국내에서 23개 지역교회 헌당식을 마쳤다. 올 1월 말 대구 달성군과 진주, 2월 4일과 7일에는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푸에블라에서도 헌당식이 개최됐다.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연면적 2538㎡)’와 ‘진주 하나님의 교회(연면적 2772㎡, 대지면적 2043㎡)’ 헌당식에는 대구 남부권, 경남 서부권 2000여명이 함께했다. 두 교회 모두 헌당식을 기다리며 팬데믹 기간에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호평을 받아왔다.

주민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니 지역이 깨끗하고 밝아졌다” “신자들이 예의 바르고 착하다”고 입을 모은다. 헌당식에 참여한 신혜랑(52, 대구) 씨는 봉사로 지역민과 소통해온 경험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새 성전에서 그간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의 마음을 보듬고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 푸에블라 하나님의 교회(왼쪽),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방문과 겸해 열린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와 ‘푸에블라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는 연인원 4000명가량이 참여해 기쁨을 나눴다. 김 목사는 “성경대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인류가 영생을 얻을 수 있다”며 “모든 사람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복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헌당식에 참석한 심리상담가 아드리아나 마이네로 씨는 “하나님의 가르침과 성도들의 진심 어린 사랑으로 내가 삶의 기쁨을 얻었듯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멕시코의 30개 모든 주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20년 간 환경보호, 이웃돕기, 긴급구호, 헌혈,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 다방면에서 이바지했다.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왼쪽), 서울종로 하나님의 교회


국내외 헌당식을 계기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 발전과 화합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 최근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입북동)’,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송림동)’를 비롯해 30여 개 교회도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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