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 제작 슬롯머신 추가 해외 수출

입력 2023-03-19 11: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L사베리, 1월 첫 해외 판매 이어 14일 필리핀서 두 번째 계약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자체제작한 슬롯머신의 해외판매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14일 필리핀 현지 사무소를 통해 두윈그룹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월 첫 해외판매에 이은 두 번째 낭보다. 이번 계약 체결로 강원랜드는 필리핀 마닐라 소재 헤리티지 카지노에 KL사베리 슬롯머신 30대를 공급한다. KL사베리는 1월 동남아 슬롯머신 유통사인 RGB와의 계약을 통해 필리핀 소재 카지노에 35대를 첫 공급했다.

강원랜드와 판매 계약한 두윈그룹은 필리핀 내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가진 기업으로 2013년 사업을 시작해, 최근 F&B,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강원랜드는 두윈그룹과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슬롯머신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L사베리를 공급하는 헤리티지 카지노는 현재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두윈 카지노라는 명칭으로 재개장 예정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판매는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KL사베리의 인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필리핀 사무소 개소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올해 목표인 140여 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