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韓예능 최초 아마존 공개

입력 2023-03-27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tvN

해외 인지도 높은 출연자·이국적인 바칼라르 눈길
tvN ‘서진이네’가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서진이네’는 26일(한국시간) 오후 현재 프라임비디오 세계에서 ‘많이 본 TV쇼’ 부문 15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홍콩·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를 비롯해 총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결과다.

프로그램은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멕시코의 유명한 휴양지인 바칼라르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출연자들과 바칼라르의 이국적인 풍광을 내세워 해외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다. 미국 리뷰 사이트 IMDb에서는 “출연자들이 다소 벅찰 수 있는 음식점 영업을 저마다 열정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아름다운 바칼라르 풍경에 반했다” 등의 평가를 받으면서 2800여 명의 시청자로부터 10점 중 9.5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외 언론 매체들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 포맷으로 해외 OTT에서 순위를 높였다는 점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 미국 메트로 필라델피아 등은 “‘서진이네’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한국의 케이팝, 영화, 드라마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서진이네’와 함께 넷플릭스 ‘피지컬: 100’,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조명하면서 “리얼리티 쇼가 차세대 ‘케이(K) 콘텐츠’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