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천지 말씀대성회 성료… 목회자 “궁금증 해소된 강연”

입력 2023-05-01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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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목회자 150여명·일반 1만명 참석… 유튜브로 현장 생중계
이만희 “계시록 가감하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신앙해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성경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말씀대성회는 전현직 국내 각 교단 목회자를 비롯해 신학생, 각계인사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몽골어, 스페인, 러시아 등 9개 국어로 동시 생중계됐다.

서울에 이어 부산 말씀대성회 강연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전반의 내용을 요약, 설명하고 예언이 이루어지는 성취 순서, 핵심 내용과 하나님과 예수님이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는 못 갑니다. 나 자신이 계시록 가감했는지 자기 자신은 알 것”이라며 “예수님 재림 때는 추수해 인 쳐서 12지파 창조하는 것이 계시록의 목적이다. 추수되지 못했으면 추수돼야 하고,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에게는 “예수님도 구약을 이룰 때 실체들이 다 나타나서 실체를 증거했다”며 “오늘날도 계시록 사건이 이뤄질 때는 실체들이 나타나게 되고 성취된 실체가 증거되는 것”이라며 ‘신앙’을 하되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에서 청년들이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행사에 참석한 장로교 교단의 한 목사는 “참석한 분들이 진지해서 놀랐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하늘의 뜻과 감동이 더해진다면 협약은 물론 어떠한 일도 같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경남 거제에서 참석한 이신우(62) 목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 서로 말씀을 교류하며 배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서울, 부산에 이어 오는 6일 대전, 그리고 13일 인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을 토대로 목회자들과 교류를 넓혀가고, 교단·교파를 떠나 성경을 중심으로 오늘날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3월 말 기준 목회자 총 5300여명(국내 230명)과 MOU를 맺고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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