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13일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15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장세진(차주영 분)이 응급실에서 마주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세진은 연두로부터 빼앗긴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미국지사 발령을 거절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세진의 회사 복귀는 연두의 반대로 인해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고, 세진은 연두와 태경 사이에 접근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연두는 다시 일을 시작하기 위해 장호(김창완 분)에게 연락해 올드스쿨 면접을 보게 됐지만 갑작스레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설상가상 킥보드가 그녀에게 갑작스레 달려들면서 사고 위험에 처했고 이를 장호가 발견해 구해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세진은 연두를 직접 응급실로 옮기며 자신이 연두를 구했다고 태경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녀의 거짓말로 인해 심상치 않은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연두와 세진이 응급실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눈길을 끄는 건 창백한 낯빛을 한 연두의 얼굴. 연두는 정신을 잃는 과정에서 세진의 얼굴을 봤던 바, 응급실에서도 자신의 옆에 세진이 있자 조금은 당황한 듯 보인다. 특히 휠체어를 탄 연두가 일어나려고 하자 세진이 그녀를 말리기까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임신 중인 연두가 심각한 표정을 한 채 걱정스럽게 배를 만지고 있다. 배 속 아기 ‘진짜’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모두가 걱정되는 상황. 이 와중에 세진은 걱정 가득한 연두의 맞은편에 앉아 무언가를 말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오고 간 대화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진짜가 나타났다!' 15회는 13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