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전국 말씀대성회 ‘성료’… “목회자들에게 큰 울림”

입력 2023-05-18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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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인천 말씀대성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증거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 이만희 “계시록 성취, 사람 아닌 성경으로 판단해 달라”
- 목회자들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것과 전혀 달랐다”
- 목회자 1500여명, 일반성도 1만 4천여명 참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개최한 말씀대성회가 기성교단 목회자가 약 1500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4월 30일), 대전(5월 6일), 인천(5월 13일)까지의 4주간의 기간 동안 목회자뿐 아니라 기성교회 성도 등 1만 4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 현재까지(5월 17일 기준) 약 100만 뷰(98만 뷰)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진행된 유튜브 조회수는 총 700만 뷰를 넘어섰다.

‘계시 성취 실상 증거’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말씀대성회에 강연자로 직접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매회 강연에서 “계시록이 이뤄진 내용을 성경으로 확인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실체가 나타났다면, 알아보고 싶지 않느냐. 계시록에 대해 관심을 두고 신앙했다면 만나보고 알아보고 싶을 것이 당연할 것이다. 누가 생각이나 상상도 못 했던 그 계시록의 실상을 목사님들께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 부산, 대전, 인천 등 모든 행사에서 이 총회장은 각각 1시간 30분가량의 시간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장을 요약하고 각 장의 예언과 실상을 막힘없이 증거했다.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반응도 놀라움과 함께 말씀의 진위를 편견 없이 확인해보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시종일관 진지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이만희 총회장(왼쪽), 4월 22일 서울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마무리되고 참석자들이 다 함께 위아원을 외치고 있다(오른쪽).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은퇴 목회자인 A목사는 서울 말씀대성회에 참석 후 “성경 그대로 증거 해주니까 너무 은혜스러웠다”면서 “빠짐없이 성경 전체를 자세하게 풀어주신 것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에서부터 부산 말씀대성회 현장을 찾은 B목사는 “막상 와서 들어보니, 그동안 성도들에게 계시록을 잘못 전한 것에 대한 죄스러움을 가지게 되었다. 용기 내어서 이 말씀을 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 같은 반응을 나타낸 것은 사실상 전문가 집단에서 신천지 말씀을 진지하게 검증하기 시작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번 말씀대성회를 통해 그동안 말씀을 교류한 목회자뿐 아니라 새로운 목회자들에게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라며 “목회자들 사이에 ‘직접 확인해 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말씀대성회의 모든 행사는 신천지 공식 유튜브를 통해 9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또한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에서는 이번 말씀대성회를 TV로 방영하기도 했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2020년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세미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21년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세미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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