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금융혁신 스타트업 육성 공유오피스 건립

입력 2023-08-1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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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 창업기업 10개 모집…최대 3년 입주 지원
- 기업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금융 혁신 新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본격 육성을 위해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금융 혁신기업 공유오피스’를 조성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혁신기업 공유오피스 사업’은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및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도는 디지털 금융혁신 기반 확충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실 상가 1개 층(560㎡)를 임대해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및 기업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공간으로 기업체 입주공간(10개실), 회의실 및 세미나실, 오픈스페이스(교육장), 공용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스타트업 창업보육공간인 입주공간은 2-6인실의 독립된 사무실을 조성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첨단시설의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공용 테스트 기기를 구비해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행사, 기업맞춤형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공용라운지를 조성하여 입주기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8월 11일부터 28일까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공개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분야는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 혁신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도내·외 기업이다.
입주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에게는 1년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평수에 따라 50-80%까지 임차료가 지원된다.

입주기간 동안 전문가 교육, 멘토링, 유관기관 및 지원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혁신도시 내 금융 창업보육 공간 제공과 금융혁신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으로 전북 디지털 금융산업 육성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가능성을 가진 금융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고 소통하며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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