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체육 교사 실기수업 역량 강화 나서

부산시교육청

초·중·고 교사 대상 네트형 스포츠 ‘피클볼’ 과정 운영
하계 직무연수 후 교사 요청에 따라 추가 개설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3일 오후 개금고등학교에서 초·중·고 체육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하반기 학교 체육 활성화 체육수업 실기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초 실시한 하계 직무연수 후 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개설하며 체육 교사들의 실기수업 자신감과 역량을 끌어올려 체육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추가 연수로 네트형 스포츠 ‘피클볼’ 과정을 운영한다. 피클볼은 테니스에 기반을 둔 뉴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이번 과정은 여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연수 내용은 피클볼 소개와 수업 적용을 위한 딩크·발리·리셋샷 등 기술 연습, 수준별 게임으로 이뤄졌다. 기본적인 피클볼 안내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실제 수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들의 수업 운영 전략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연수는 체육 교사의 실기수업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다양한 실기 종목 연수, 체육 교사 실기연수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현장의 체육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