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폴드’,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폼팩터 맞춰 최적의 UI·UX 강화…내달 판매
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한다. ‘LG 그램 폴드’(17X90R)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mm로 얇다. 완전히 펼치면 17인치 대화면, 화면을 접으면 12인치다. 폼팩터 맞춰 최적의 UI·UX 강화…내달 판매
LG전자는 접으면 노트북, 펼치면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사용자환경(UI), 경험(UX)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LG 그램 폴드는 17인치 QXGA+(1920×2560) 고해상도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해 성능도 뛰어나다. 내달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램 폴드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이어온 그램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이다”며 “한계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노트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