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제·현경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 등재

입력 2023-10-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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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갯벌 전경. 사진제공ㅣ무안군

무안 갯벌 전경. 사진제공ㅣ무안군

전남 무안갯벌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기재돼 등재를 위한 중요 관문의 하나를 통과했다.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무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무안갯벌은 지난 2001년 해양보호구역 1호로 지정됐으며 250종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된 갯벌 생태관광지다.

내년 국내 절차 이행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문기구(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 및 평가 후에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2026년 심의 및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무안군은 무안갯벌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목표로 자연유산 관광상품 개발, 미래형 청정 갯벌 생태체험 고도화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인간과 지구를 우선시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련 절차들이 남아 있어 등재 요건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제6호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과 함께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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