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순 회장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김부식 수석부회장(변호사) 우측엔 정용선 범국민안전문화운동본부 본부장(전 경기경찰청장) 이상욱 이사장과 회원들이 “범죄 없는 따뜻한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l KOVA
이번 캠페인은 2022년 청계광장에서 개최되었던 범국민캠페인 ‘Nowhere C-바이러스, Anywhere V-프랜드’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것으로, 법무부, 서울특별시, 경찰청, 그리고 (사)코바피해자포럼이 공식 후원하고,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가 주최-주관했다.
KOVA의 범국민캠페인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범죄피해자들의 고통과 어려운 현실 및 지원의 필요성, 범죄피해의 위험성과 심각성, 나아가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제도 개선 및 시민의식 제고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메인 행사장에서 개막식, 범국민안전문화운동본부·코바시민서포터즈 출정식, 대형 캘리그래피 공연(김정기 작가), K-pop Dance(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유명인 응원영상 상영, 한강 안전띠 잇기 행진 등이 진행되었다. 특별히 김정기 작가는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의 아홉 글자를 힘 있는 필체로 작성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점심 식사 후 진행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무용팀의 K-pop 댄스 공연은 방송댄스, 스트릿댄스, 재즈&스포츠댄스 콜라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오픈형 부스에서는 <범죄피해 바로알기 A to Z>라는 주제 아래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살인폭력 등의 범죄로부터 발생하는 피해 및 이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간단한 설문조사와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그밖에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벤트 부스로 <인생 네 컷> 사진촬영을 준비하여 참여한 시민들이 ‘행복한 오늘’을 기록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고, ‘블랙코브라’ 기업이 다양한 호신용 안전제품을 전시-시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박효순 KOVA 회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적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에도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너무나 부족하다”면서 “일반 시민들께 이 같은 현실을 알려, 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범국민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