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전년 동기 보다 60% 증가…경북 이 외 회원 66% 차지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의 매출액이 11월 말 기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322억원 대비 31%가 증가하며 2007년 개설 이래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382억원보다 10%가 증가해 전년 실적을 한 달 앞당겨 넘어섰다.
회원 수는 13만3474명으로 전년 동기 8만3193명 대비 60%가 늘어나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별 회원 수를 살펴보면 경북 회원이 34%(4만4764명)를 차지했고, 경북 외 지역 회원이 66%(8만8710명)를 차지해 ‘사이소’가 전국적인 쇼핑몰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성과는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올해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시군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 얻고 있다.
또한, ‘사이소’만의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명절 선물 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쇼핑몰 ‘사이소’가 도 단위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l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