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입력 2023-12-26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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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오른쪽)과 개인표창을 받은 박광민 윤리경영실 과장. 사진제공 | 한샘

한샘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이행평가 표창 수여식’에서 회사에 수여하는 ‘최우수 법인 표창’과 담당 직원의 공로를 인정하는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해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윤리경영실을 주축으로 준법윤리지수 관리, 상생펀드 운영, 하도급심의위원회 구축 등 협력사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의 윤리경영실은 준법윤리지수를 만들고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사 거래 개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세부 기준과 지침을 지표화했다.

협력사를 위한 23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 매달 하도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불만 사항을 듣고 거래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심의 및 의결한다. 이밖에도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정비 지원,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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