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형들도 ‘진구오빠’라고…좋아하는 별명” [화보]
배우 여진구의 화보가 공개됐다. ‘뉴 시즌, 새로운 숨결’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여진구는 숨겨왔던 터프한 매력을 비롯해 위트 있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한국과 싱가포르의 합작 영화 ‘아줌마’에 특별출연 했던 여진구. 그는 “해외에 계신 팬분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라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아줌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류 스타역을 처음에는 ‘내가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기회에 해보지 않으면 내가 언제 해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에도 특별출연을 한 여진구는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에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이순신 장군의 막내아들 ‘이면’ 역을 맡게 되었다. 아주 잠깐 출연하지만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과 어떤 순간들을 살아보기도 하면서 되게 감사했다”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 특별 출연을 했을 때는 조금 놀러 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은데, 한두 번 촬영하다 보니까 되게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 특별 출연으로 맡았던 인물과 작품들이 다 의미가 있어서 굉장히 신경 써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타짜-신의 손’, ‘1987’까지 무려 3개의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 김윤석과 ‘노량’을 통해 또 다시 재회한 여진구는 “김윤석 선배님께는 너무나도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처음 뵀던 작품에서 선배님께 굉장히 칭찬을 많이 받았고, 그 이후로도 참 신기하게 특별 출연으로 제자부터 원수 그리고 아들 역할을 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뵐 때마다 뭔가 다르게 쳐다봐주시는 것 같고 많이 아껴주시는 것 같다. 선배님과 함께라면 언제든지 같이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줄곧 연기 길을 걸어온 여진구. 그는 “특별한 애정을 가진 작품 하나를 고른다는 게 너무 어렵다. 하나하나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연기의 첫걸음이었던 영화 ‘새드 무비’는 내 인생에 있어 정말 특별한 작품이고, 또 드라마 ‘자이언트’는 ‘평생 연기하고 싶다’, ‘배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확신을 갖게 해준 작품이었다. 하지만 모든 작품에 애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기 외에 관심 가는 분야는 ‘제작’. 여진구는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과 배우로서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나이가 조금 더 들고 내 경험이 확실하게 쌓이면 영화와 드라마 업계를 위해 제작을 함께 하거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는 유쾌하게 웃으며 ‘진구 오빠’를 꼽았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기도 했고, 가끔씩 어떤 짓궂은 남동생과 형들도 나한테 오빠라고 부르기도 해서 재미있었다”라는 것.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냐는 질문에 여진구는 “‘한계 없는 배우’, 역할에 있어 스펙트럼이 넓어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인사를 드릴 때마다 궁금해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이제 영화 ‘하이재킹’으로 여러분에게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다른 작품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여진구의 화보가 공개됐다. ‘뉴 시즌, 새로운 숨결’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여진구는 숨겨왔던 터프한 매력을 비롯해 위트 있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한국과 싱가포르의 합작 영화 ‘아줌마’에 특별출연 했던 여진구. 그는 “해외에 계신 팬분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라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아줌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류 스타역을 처음에는 ‘내가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기회에 해보지 않으면 내가 언제 해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에도 특별출연을 한 여진구는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에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이순신 장군의 막내아들 ‘이면’ 역을 맡게 되었다. 아주 잠깐 출연하지만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과 어떤 순간들을 살아보기도 하면서 되게 감사했다”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 특별 출연을 했을 때는 조금 놀러 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은데, 한두 번 촬영하다 보니까 되게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 특별 출연으로 맡았던 인물과 작품들이 다 의미가 있어서 굉장히 신경 써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타짜-신의 손’, ‘1987’까지 무려 3개의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 김윤석과 ‘노량’을 통해 또 다시 재회한 여진구는 “김윤석 선배님께는 너무나도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처음 뵀던 작품에서 선배님께 굉장히 칭찬을 많이 받았고, 그 이후로도 참 신기하게 특별 출연으로 제자부터 원수 그리고 아들 역할을 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뵐 때마다 뭔가 다르게 쳐다봐주시는 것 같고 많이 아껴주시는 것 같다. 선배님과 함께라면 언제든지 같이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줄곧 연기 길을 걸어온 여진구. 그는 “특별한 애정을 가진 작품 하나를 고른다는 게 너무 어렵다. 하나하나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연기의 첫걸음이었던 영화 ‘새드 무비’는 내 인생에 있어 정말 특별한 작품이고, 또 드라마 ‘자이언트’는 ‘평생 연기하고 싶다’, ‘배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확신을 갖게 해준 작품이었다. 하지만 모든 작품에 애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기 외에 관심 가는 분야는 ‘제작’. 여진구는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과 배우로서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나이가 조금 더 들고 내 경험이 확실하게 쌓이면 영화와 드라마 업계를 위해 제작을 함께 하거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는 유쾌하게 웃으며 ‘진구 오빠’를 꼽았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기도 했고, 가끔씩 어떤 짓궂은 남동생과 형들도 나한테 오빠라고 부르기도 해서 재미있었다”라는 것.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냐는 질문에 여진구는 “‘한계 없는 배우’, 역할에 있어 스펙트럼이 넓어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인사를 드릴 때마다 궁금해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진구는 “이제 영화 ‘하이재킹’으로 여러분에게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다른 작품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