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월드 챔피언’ T1 잡은 젠지, ‘LCK 4연속 우승 도전’ 힘찬 출발

입력 2024-01-23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젠지

1세트 대패 후 2·3세트 짜릿 역전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도 2-0 압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 젠지가 스프링 개막일 경기에서 ‘월드 챔피언’ T1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젠지는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라이벌 T1을 상대로 2 대 1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1세트에서 후반을 노리고 챔피언들을 조합했다가 27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2세트에서 또 다시 후반 지향형 챔피언 조합을 들고 나온 젠지는 T1의 공세를 모두 받아내면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린 뒤 T1의 강력한 저항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첫 단추를 잘 꿴 젠지는 20일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큰 이변 없이 상대를 압도하면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KT롤스터도 젠지만큼이나 짜릿한 개막 주차를 보냈다. 18일 피어엑스를 상대한 KT롤스터는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선보이면서 2 대 0 완승을 거뒀다. 21일 개막 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에서도 신예와 노장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2 대 1 로 승리했다. KT롤스터는 2023년 서머 정규 리그 16연승에 이어 스프링에서도 2연승을 보태면서 정규 리그 기준 18연승을 이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업그레이된 힘을 보여줬다. 19일 DRX, 21일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2 대 0을 기록했다. 젠지와 KT롤스터도 1주 차에서 2승을 거뒀지만 한 세트씩 패했기 때문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占쎌쥙�ο옙占쎌삕占쎌룇�뺟춯琉얩뜑占쏙옙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