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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 호주오픈 4강 선착…US오픈 이어 GS 2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24-01-23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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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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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4위·미국)가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 원)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남녀 통틀어 대회 첫 준결승 진출자다.

고프는 2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의 주경기장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르타 코스튜크(37위·우크라이나)를 2-1(7-6<8-6> 6-7<3-7> 6-2)로 물리쳤다. 3시간 8분은 19세 고프의 그랜드슬램 최장 시간 경기다.

작년 US오픈에서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한 고프는 메이저대회 12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프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1위·체코) 경기 승자와 25일 4강에서 맞대결한다.

고프는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프랑스 오픈에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작년 US오픈에선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차지했다. 현재까진 메이저대회 준결승 승률 100%(2전2승)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프는 76분이 소요된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5로 끌려가다가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5-6에서 내리 3점을 획득해 승부를 뒤집었다.

2세트에선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져 마지막 3세트로 승부를 넘겼다.

3세트에선 5-0으로 달아나는 등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프는 1999년 당시 18세이던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이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첫 미국 10대 선수로 윌리엄스의 후계자로 꼽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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