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SNS
대표팀은 24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25일 결승전에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헝가리는 이날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서 14-4의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를 3-3 동점으로 마쳤다. 1-3으로 끌려가다가 피리어드 막판 7분 만에 장현정과 심서희의 잇따른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2피리어드에는 주공격수 한유안을 앞세워 시작 1분 만에 다시 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기고도 1골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뒤에도 기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3피리어드 종료 9분을 남기고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1골을 더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쇼트트랙대표팀은 마지막 날 혼성계주에서 5위를 차지했다. 주재희, 김유성(이상 한광고), 정재희(한강중), 강민지(인천동양중)는 2000m 혼성계주 준결선 1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으로 4위(3분14초302)에 머물렀고, 순위 결정전에서 2분45초83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5위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한국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주재희(남자 1500m 금), 강민지(여자 500m 은), 정재희(여자 500m 동), 김유성(남자 1500m 동)의 활약으로 금 1, 은 1,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대현, 권준이(이상 의성고), 장유빈, 이소원(이상 의성여고)으로 구성된 믹스컬링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 독일과 조별예선 B조 7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B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서우(인천시스키협회)는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벌어진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29.75점을 받아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