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년 1100만 달러 계약 예상 …오리올스? 에인절스?

입력 2024-01-24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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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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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인 류현진(37)이 계약기간 1년, 연봉 1100만 달러(약 147억 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아직 FA 시장에 남아 있는 주요 선수들의 계약 규모를 예상하면서 류현진이 1년 1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지난해 말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FA 톱40'을 분류했다. 당시 선발 투수는 총 17명이었으며 그중 11명이 새 팀을 찾았다.

디애슬레틱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믿을 만한 선발투수는 이들 6명뿐이라며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2명을 에이스급 투수로 꼽았다. 류현진은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과 함께 중간 로테이션(3~4 선발)에서 안정감을 주는 선발투수로 분류됐다. 나머지 한 명인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 어깨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데, LA 다저스 또는 고향 팀 텍사스 레인저스 외에는 계약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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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어느 팀과 계약 가능성이 높은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아직 로테이션에 필요한 부분을 의미 있게 해결하지 못했으며,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는 선발 투수를 추가했지만 더 추가할 수 있는 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MLB닷컴도 지난 주 류현진을 ‘숨은 보석 같은 FA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면서 “건강만 유지한다면 2024년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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