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은 24일 밤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 이라크에 패한 일본은 2승1패로 3연승의 이라크에 이어 조 2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일본은 16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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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을 치른 현재 E조 2위인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상황에 따라 1·2·3위가 될 수 있다. 만약 한국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녹아웃 스테이지 첫 판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2위가 되면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E조는 요르단(승점4), 한국(승점4), 바레인(승점3)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만약 말레이시아(승점0)에 패한다면 3위를 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경우 개최국인 카타르 또는 이라크와 맞붙게 돼 가장 수월한 16강 대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자격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 16강 상대에 대해서는 내일 얘기하자”며 16강 상대를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