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킥오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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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주축 멤버들을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선 한국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의 헤더로 1-0 리드를 잡았다. 말레이시아 골키퍼가 선방한 듯 했으나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공을 쳐 낸 것으로 확인 됐다.
하지만 후반 6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했다.
먼저 동점골 상황.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파이살 할림에서 볼을 빼앗겼고, 할림이 개인기로 김민재와 조현우 골키퍼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말레이시아의 이번대회 첫 골이다.
할림이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황인범의 발을 밟았는데, 주심이 화면을 직접 보고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후반 13분엔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VAR판독을 거쳐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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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16강엔 진출한다. 만약 재역전에 성공해 조 1위가 되면 오는 31일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