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0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와 AFC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까지 누적 관중 수는 총 106만8587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안컵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중국에서 열린 2004년 대회 때 104만 명이었다. 당시엔 본선에 16개국이 출전해 총 32경기를 치렀고, 이번 대회엔 24개국이 참가해 총 51경기가 열린다.
카타르-팔레스타인의 16강전은 이번 대회 40번째 경기로, 아직 결승전을 비롯해 11경기가 남아 있어서 한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은 13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로, 8만2490명이 입장했다.
다툭 세리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할 때부터 아시안컵 역사상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1988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컵을 개최하고 있다. 애초 작년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장소와 기간이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2월 11일까지 열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