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기존 면허 자진 반납과 별개 시행
부산 구·군 중 최초 추진
부산 기장군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부산 구·군 중 최초 추진
이는 시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인센티브(선불 교통카드 1인 1매 10만원 지원)와는 별개로 시행되는 것으로 구·군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기장군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다.
신청 접수는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본인·대리인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방문 시 면허반납·지원신청이 동시에 가능하고 반납된 면허는 이후 철회가 불가능하다. 또한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대상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린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