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은 정우영 서포트를 위해 운동장을 방문했고 “오랜만에 피치를 밟아본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선배들과 함께 공을 차고 싶다는 정우영의 소원대로 박지성과 에브라는 슈팅 챌린지에 나섰다.
다섯 골을 시도해서 더 많이 골을 넣은 사람이 이기는 챌린지에 정우영과 에브라가 도전했고, 박지성은 씨잼철과 함께 골키퍼로 출전했다. 그런데 몸을 풀던 정우영은 골대 앞에 서 있는 박지성의 존재만으로도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 챌린지가 제대로 진행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박지성은 “웬만하면 다 막지”라며 자신만만했고, 박지성과 공을 주고받던 에브라도 “너 경기 뛸 수 있겠는데?”라며 레전드의 여전한 클래스를 인정했다. 골키퍼 선발로 나선 '레전드' 박지성의 실력은 과연 어떨지, 그리고 그가 에브라와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의 공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맨인유럽’에서는 박지성&에브라가 파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박지성의 애칭(?) 뒷얘기부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비공식적(?)인 이유까지 브레이크 없는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맨인유럽’은 7일 수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5화 1부, 8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5화 2부, 그리고 10일 토요일 밤 9시 채널A에서 5화 1, 2부가 공개된다.
사진제공 | STUDIO X+U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