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BNK부산은행·부산신보, 소상공인 정책자금 1800억원 지원

입력 2024-02-1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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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8일 오전 시청에서 민생경제 활력회복과 지역상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BNK부산은행 행장,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세 기관은 총 18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BNK부산은행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특별 출연금 10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함에 따라 마련됐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이러한 BNK부산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기존 소상공인 특별자금보다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0.9%로 적용한다.

8일부터 BNK부산은행의 ‘동백피움’ 대출 상품을 통해 450억원 규모의 1차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동백피움’ 대출 상품은 동백전, 동백몰, 동백통 가맹점의 경우 0.2%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돼 자금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경감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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