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 양파밭. 사진제공ㅣ전남도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 양파밭. 사진제공ㅣ전남도


895농가 424ha 대상 농약대¤대파대 등 2월 중 지급 예정
전라남도는 지난 2023년 12월 대설·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비로 35억원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3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내린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895농가 424ha에 대한 것으로 2월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영광 217ha, 고흥 138ha, 해남 54ha, 함평 6ha 등이며 피해 유형별로는 농작물 411ha(대파 271·양파 139 등), 농업시설 12ha, 축산시설 1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50만원이다. 시설 하우스(철재파이프 A-G형 기준)의 경우 0.1ha당 350만원, 축사(한육우사)는 약 4450만원 수준이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 2023년 12월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온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