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비엔날레 8월 17일 개막

입력 2024-03-0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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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북항제1부두 전시장.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비엔날레 북항제1부두 전시장. 사진제공ㅣ부산시

방학 기간 가족 관람객 유치 위해 첫 8월 열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024 부산비엔날레를 오는 8월 17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65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년마다 공동 주최한다.

이전까지 비엔날레는 9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비엔날레는 시를 상징하는 여름에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하고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개막 일정을 조정해서 처음 8월에 진행한다.
시와 조직위는 ‘어둠에서 보기’라는 전시 주제를 확정하고 출품 작가와 작품 선정 등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 공동 전시 감독이 이끈다.

이번 전시는 전용관인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을 포함한 원도심 일원의 전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과 해외의 문화예술단체, 전시기획자, 참여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로컬리티의 교류를 확장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시 주제와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해적 패널, 해적 카니발, 사운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의 바탕에는 문화적 환경을 빼놓을 수 없으며 부산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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