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연우진VS소설가 장승조, 김하늘 두고 불꽃 신경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입력 2024-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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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사진 제공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가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가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김하늘과 함께 선보일 비틀린 삼각관계가 기대된다.

◆ 강력팀 에이스 김태헌 역의 연우진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형사 역에 도전하는 연우진은 예민하고 묵직한 면이 많은 김태헌을 표현하고자 밤낮없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형사라는 직업을 더욱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 연우진은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씬까지 직접 소화했다. 게다가 연우진만의 짙은 감정 표현까지 더해진 김태헌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 재벌 2세 소설가 설우재 역의 장승조

장승조는 어두운 심연 깊숙이 비밀을 숨긴 서정원(김하늘 분)의 남편 설우재 역을 맡았다. 설우재가 가진 사연이 극을 관통하는 핵심 서사로 예고 된 바. 복잡한 감정선과 서사를 가진 설우재를 연기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밝힌 장승조는 비주얼부터 호흡, 톤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우재를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했다. 장승조의 열연으로 완성된 설우재가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아내 서정원의 곁에 남아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전 남자친구 VS 현 남편, 김하늘을 가운데에 둔 살벌한 신경전

김하늘을 둘러싼 연우진과 장승조의 팽팽한 대립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설우재가 김태헌에게 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살벌한 경고를 날린 장면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들은 만날 때마다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가 하면 감정의 폭발로 몸싸움까지 한다고 해 본방송에 담길 이들 관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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