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배우 황덕재가 이혼 후 지리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야인시대'로 얼굴을 알린 37년 차 배우 황덕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리산을 오가며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한 황덕재는 "사기를 당하고 지하 골방에서 2년 생활을 했다. 2년 동안 이덕화, 김영철 선배들 연락 오면 전화기를 전부 다 뒤집었다.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니까 잠수를 타게 됐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2009년 연예계를 떠난 그는 "캄보디아 라오스 쪽 광산 인수해서 관리를 했다. 집에는 거의 못 들어오고 전 세계를 돌며 생활했다. 외국 지사 부사장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회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일자리를 잃고 지인에게 투자사기까지 당했다고. 그는 "집은 다 날아갔고 나한테 남은 돈은 200만 원이었다. 몸도 피폐해지고 우울감도 다가오더라. 몸이 아프니까 밥을 사 먹을 자신감과 의지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황덕재는 힘들었던 시절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준 지리산에 터를 잡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와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그는 "혼자 먹으면 적적하다. 그래서 나가서 밥을 먹는다. 이혼했던 기간이 있는 만큼 가족의 그리움이 소중하다"라고 이혼을 고백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 황덕재는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가족과 멀어졌고, 다시 돌아왔을 땐 걷잡을 수 없이 가족 사이가 틀어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다. 법원에서 울음을 터뜨리면서 얘기를 할 때 많이 아팠다는 걸 깨달았다. 같이 외식도 해주고 움직이기도 해줬어야 하는데 알아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야인시대'로 얼굴을 알린 37년 차 배우 황덕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리산을 오가며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한 황덕재는 "사기를 당하고 지하 골방에서 2년 생활을 했다. 2년 동안 이덕화, 김영철 선배들 연락 오면 전화기를 전부 다 뒤집었다.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니까 잠수를 타게 됐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2009년 연예계를 떠난 그는 "캄보디아 라오스 쪽 광산 인수해서 관리를 했다. 집에는 거의 못 들어오고 전 세계를 돌며 생활했다. 외국 지사 부사장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회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일자리를 잃고 지인에게 투자사기까지 당했다고. 그는 "집은 다 날아갔고 나한테 남은 돈은 200만 원이었다. 몸도 피폐해지고 우울감도 다가오더라. 몸이 아프니까 밥을 사 먹을 자신감과 의지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황덕재는 힘들었던 시절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준 지리산에 터를 잡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와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그는 "혼자 먹으면 적적하다. 그래서 나가서 밥을 먹는다. 이혼했던 기간이 있는 만큼 가족의 그리움이 소중하다"라고 이혼을 고백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 황덕재는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가족과 멀어졌고, 다시 돌아왔을 땐 걷잡을 수 없이 가족 사이가 틀어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다. 법원에서 울음을 터뜨리면서 얘기를 할 때 많이 아팠다는 걸 깨달았다. 같이 외식도 해주고 움직이기도 해줬어야 하는데 알아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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