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공동 13위, 시즌 두 번째 톱10 도전

입력 2024-03-24 10: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훈이 2024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113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4위에서 한 계단 오른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공동 8위 그룹(6언더파)과는 1타 차, 단독 선두 키스 미첼(미국·10언더파)과는 5타 차.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성적을 바라보는 이경훈은 “바람이 좀 불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지만 하루 더 남았으니 4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11번(파5)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그는 “티샷이 약간 오른쪽으로 벗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맞았고, 5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다. 퍼트까지 잘 돼 완벽하게 이글을 잡을 수 있었다”며 “이틀 연속으로 같은 홀에서 이글을 해 기쁘다”고 밝혔다.

매켄지 휴스(캐나다·8언더파) 등 공동 2위 3명에 2타 앞선 단독 1위 미첼은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가 2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무려 9타를 잃는 등 합계 10오버파 부진으로 컷 통과에 실패한 가운데 이경훈과 함께 본선에 오른 김성현은 합계 4오버파 217타,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