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이 지난해 ‘부산 지역특화 로컬 크래프터 육성’ 교육을 진행한 모습. 사진제공 | 부산디자인진흥원
여성청년·경력보유여성 대상
커스텀주얼리·디자인 툴 등 마련
지역특화 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사업
(재)부산디자인진흥원(DCB, 원장 강필현)이 25일 여성청년·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공예·공방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공예 창업 교육생’을 오는 5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커스텀주얼리·디자인 툴 등 마련
지역특화 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사업
이번 교육생 모집은 ‘부산 지역특화 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커스텀 주얼리 ▲라탄(야자과 식물의 일종) 공예 ▲디자인 툴 강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CB는 공예교육에 소요되는 교육비·재료비를 전액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수 교육수료생에 대한 초기창업비 지원·디자인, 회계,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특강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 중이거나 해운대구에 공예·공방 분야 창업예정인 여성청년·경력보유여성 20명(커스텀주얼리 10명·라탄공예 1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DCB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DCB는 지난 2021년부터 전문 크래프터 교육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 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3년간 총 교육 수료생 50명, 신규창업 47건, 판로개척 지원 2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필현 원장은 “최근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나만의 개성 등의 키워드가 화두가 되면서 공예 분야의 창업이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화 공예 전문인력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