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별사법경찰관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강원도청

강원도는 지난 29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도내 특별사법경찰관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특별사법경찰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별사법경찰관은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전문 행정 분야의 단속, 조사, 송치 등 수사 업무를 수행하는 일반직 공무원이다.

강원도는 식품, 환경, 산림, 해양수산 등 20개 분야에 533명(도 35명, 시·군 498명)의 특사경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사서류 작성, 피의자 신문 기법, 송치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뒀다.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춘천지방검찰청에서 33년 수사 경력을 가진 전문 수사관을 초빙해 진행했다. 도는 사법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사사건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관련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도 전재섭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으로 인사발령 등으로 바로 업무에 투입되었던 신규 특별사법경찰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지식과 수사능력을 겸비한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하여 도내 민생분야 범죄 근절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