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현무, 이해리, 장하린PD가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는 금요일 ‘나 혼자 산다’,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어 일요일 ‘송스틸러’까지 MBC의 주말을 책임지는 부분에 대해 “책임감은 엄청나고, 그 이전에 고마움이 크다. 아나운서 시험 때 두 번 외쳤던 방송사가 멀리 돌아온 사람에게 좋은 시간대를 주셔서 책임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 주말이 강한데, 금요일과 토요일은 했으니 일요일까지 찍어보려고 한다. 일요일에 MBC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방점을 찍어볼까 한다. 기안84가 ‘태계일주’에 들어가니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노래방 차트는 물론 커버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명곡들을 ‘송스틸러’들의 독보적인 해석으로 재구현, 신선한 무대를 예고한다. 오는 5월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