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엔터기업 협업, 7월 중 기내 래핑도
이종 산업간 크로스오버 통한 시너지 기대
이종 산업간 크로스오버 통한 시너지 기대
제주항공의 ‘안테나 래핑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15일 규현, 이미주, 정재형 등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3월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래핑 항공기 운영, 기내 음악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이종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개발에 나섰다.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규현, 이미주, 정재형, 이상순, 권진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12명의 모습을 항공기 동체에 래핑했다. 7월에는 기내 좌석 상단 벽과 창문 등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여행 관련 노래 가사를 래핑해 운영한다.
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1년간 운항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3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해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5월에는 제주도의 ‘LOUNGEJ’에서 이진아, 루시드폴과 함께 ‘귀로 듣는 여행’이란 주제로 한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 모델 래핑기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안테나 래핑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