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노로나 출시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석호 오엔티월드 대표이사.
“웰컴 투 네이처(Welcome to nature(자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국내에서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오들로(ODLO)’를 전개하고 있는 오엔티월드(대표이사 이석호)는 19일 서울 종로구 오들로 종로점 2층에서 노로나 브랜드 설명회 및 품평회를 열고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노로나(NORRONA)’의 공식 론칭을 알렸다. 정의종 오엔티월드 총괄본부장이 진행을 맡은 설명회에는 기자, 인플루언서,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로나의 출범을 축하했다.
1929년 시작해 2029년 창사 100주년을 맞는 노로나는 등산, 트레일러닝, 스키, 스노보딩, 하이킹, 서핑 등 아웃도어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라인을 갖춘 세계적인 아웃도어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오엔티월드는 노로나의 국내 출시를 위해 5년 이상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 투 네이처’는 노로나를 대표하는 간판 슬로건이다.
노로나는 4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오동욱 고어코리아 이사는 “노로나는 지극히 노르웨이다운 고집을 가진 기업”이라며 “4대째 가족경영을 통해 회사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준다”고 했다.

노로나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출처 | 노로나 공식홈페이지
최초의 1세대는 하이킹 배낭, 겨울에 신는 스패츠 등의 제품으로 출발했다. 2세대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3세대는 극한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을 쏟았다. 히말라야 등 혹독한 자연환경에 견딜 수 있는 배낭, 텐트 제품들이 이 시기에 등장했다. 1975년 북극에서 등반이 가능한 아노락을 선보인 노로나는 2년 뒤 유럽에서 최초로 코어텍스 자켓을 생산해 주목받았다.
현재의 4세대 경영진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기능’이다. 수많은 앰배서더 테스터들이 참여해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기능을 테스트하고, 이 결과는 고스란히 제품 개발에 반영됐다.
노로나는 기능과 디자인을 위해 회사의 구조를 단일화, 획일화시키는 실험에도 나섰다. 아웃소싱이 아닌 인소싱(자체공급)을 통해 테스터, 소비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제작에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정의종 본부장은 “오엔티월드는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기업을 상대해 왔지만 노로나만큼 시스템이 안정되어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사회적 책임’ 또한 노로나가 중시하는 포인트 중 하나. 노로나는 ‘제품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끊임없이 자문하는 기업이다. 노로나는 자사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 수선에 대한 가격도 타사에 비해 훨씬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유럽 아웃도어 현장에서 20년, 30년 이상 사용한 노로나 제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2006년부터는 100% 오거닉 코튼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9년 100주년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10가지 로드맵을 실천 중이다.

노로나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출처 | 노로나 공식홈페이지
오티엔월드는 오들로 종로점에 오픈한 노로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가을 노로나 브랜드 1호점을 오픈한다. 소비자들은 가을부터 노로나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아웃도어, 클라이밍 라인에 중점을 두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의 노로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석호 오엔티월드 대표이사는 “마운틴하드웨어, 마무트, 오들로에 이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노로나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여기까지 온 데에는 함께 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앞으로도 격려해주시고 힘을 더해 주신다면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단독]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후 새출발…깜짝 근황](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4/06/20/125530403.1.jpg)




![화사, ‘청룡 신드롬’ 잇는다…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1660.1.jpg)
![‘주사 이모’ 분노 표출 “나만 XXX…의대 교수 맞다”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2924446.1.png)
![조진웅 은퇴…‘두번째 시그널’ 측 “최적의 방안 찾을 것”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1485.1.jpg)
![14살에 고아된 권나연, 남친 바람에 또 상처…물세례 맞고 각성 (미래의 미래)[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1051.1.jpg)
![맹승지, 엉덩이 손바닥 자국…그림 두 번만 더 그렸다가는 ‘감당 불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8002.1.jpg)







![세븐틴 민규, 여친이 찍어준 느낌…‘남친미’ 설레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3688.1.jpg)



![윤보미♥라도, 부부 된다…“내년 5월 결혼”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0850.1.jpg)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2092.1.jpg)


![맹승지, 엉덩이 손바닥 자국…그림 두 번만 더 그렸다가는 ‘감당 불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8002.1.jpg)
![맹승지, 엉덩이 손바닥 자국…그림 두 번만 더 그렸다가는 ‘감당 불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8002.1.jpg)
![전현무 측 “차량 링거, 불법 시술 아냐…왜곡 자제 부탁”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0816.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