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가 24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공식 후원 협약을 마친 뒤 김우정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우정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우정은 2016년 KLPGA 입회 이후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김우정은 28일 개막하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부터 OK금융그룹의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김우정과 OK금융그룹과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OK금융그룹은 아마추어 중·고교 골프 선수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2015년 ‘OK 골프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고, 김우정은 ‘제1기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 프로그램이 슈퍼 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후원 체결식에 참석한 김우정은 “9년 전 OK 골프 장학생 1기로 선발돼 프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준 OK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 첫 승의 영광을 OK금융그룹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K금융그룹은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의 대표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로는 1기인 김우정, 신의경, 이수연을 시작으로 ▲권서연 박현경 임희정(2기) ▲윤하연 조혜림(3기) ▲김가영 윤이나 홍예은(4기) ▲박아름 이예원 황유민(5기) ▲방신실 김민솔 박예지 이정현(6기) ▲김가희 백송 임채리(7기) ▲양효진 오수민 이효송(8기)까지 총 24명이 이름을 올렸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태희도 OK저축은행의 후원을 받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