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X구교환, 묘하게 자극적인 케미스트리 [화보]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한 공간에서 조우한 두 남자, 영화 ‘탈주’로 강렬하게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구교환의 긴장 어린 공존을 포착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탈주’에서 도망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다 해본 것 같다. 연기하며 심박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실제로도 이제훈은 규남처럼 내일을 갈망하는 사람일까. 그는 자신을 “정해진 미래나 늘 밟아온 길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계속 도전할 거리를 찾고 새로운 것에 부딪히며 살아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구교환에 대해 “정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나를 미친듯이 쫓는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구교환은 늘 대중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다. 촬영하며 도대체 구교환이라는 사람의 매력은 어디가 끝일지 감탄하기도 했다. 그에게 푹 빠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구교환 또한 이제훈과 호흡에 관해 “내가 먼저 제훈 씨를 좋아했다. 상대방이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이끌어주는 힘을 지녔다. 마치 영화 속 공간에 이미 자리하고 있던 사람처럼 느끼게 만드는 배우”라며 “이번 작품으로 파트너로서 인연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교환은 현상에 대해서는 “캐릭터의 등 뒤에 올라타서 훔쳐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인물이었다. 연기하면서 본능적으로 내가 정말 현상이란 캐릭터와 일치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나아가는 동력 질문에 “가끔 불안이 동력이 되기도 한다. 과거보다 나는 분명 유연해졌고, 스스로 창피하지 않은 것을 하자는 마음이 내 안의 큰 뿌리가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열연이 빛나는 ‘탈주’는 7월 3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한 공간에서 조우한 두 남자, 영화 ‘탈주’로 강렬하게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구교환의 긴장 어린 공존을 포착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탈주’에서 도망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다 해본 것 같다. 연기하며 심박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실제로도 이제훈은 규남처럼 내일을 갈망하는 사람일까. 그는 자신을 “정해진 미래나 늘 밟아온 길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계속 도전할 거리를 찾고 새로운 것에 부딪히며 살아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구교환에 대해 “정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나를 미친듯이 쫓는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구교환은 늘 대중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다. 촬영하며 도대체 구교환이라는 사람의 매력은 어디가 끝일지 감탄하기도 했다. 그에게 푹 빠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구교환 또한 이제훈과 호흡에 관해 “내가 먼저 제훈 씨를 좋아했다. 상대방이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이끌어주는 힘을 지녔다. 마치 영화 속 공간에 이미 자리하고 있던 사람처럼 느끼게 만드는 배우”라며 “이번 작품으로 파트너로서 인연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교환은 현상에 대해서는 “캐릭터의 등 뒤에 올라타서 훔쳐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인물이었다. 연기하면서 본능적으로 내가 정말 현상이란 캐릭터와 일치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나아가는 동력 질문에 “가끔 불안이 동력이 되기도 한다. 과거보다 나는 분명 유연해졌고, 스스로 창피하지 않은 것을 하자는 마음이 내 안의 큰 뿌리가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열연이 빛나는 ‘탈주’는 7월 3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